돌스냅 촬영은 사진 한장 한장 추억이 가득합니다.
하나의 행사를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진행하고 또 그 날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기에 사진을 보면 그 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웨딩스냅과는 또 다르답니다.
저는 아이 사진은 감정 사진이라는 이름 아래 과도한 보정으로 노이즈가 심한 사진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분명 감성도 좋고 느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날의 기록도 중요하고 실제 인화 시 품질도 중요합니다.
사진은 모니터로만 보기 위한 것도 아니고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인화하여 보관하고 남기셔야 하는데 모니터에서 볼 때만 좋은 사진이라면 이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화 업체에 따라 인화 퀄리티가 다른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원본의 보정 상태가 유행이라고 색도 노이즈도 과도한 보정으로
손실되었다면 지금 당장은 보기 좋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 유행이 바뀌면 그땐 후회할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감정 사진이라지만 어느 정도 사진의 기본은 가지고 사진 작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 사진도 아닌 타인의 소중한 추억을 담을 때는 더욱 신경을 써서 작업해야 합니다.
그럼 좋은 추억 아름답게 담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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