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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Save the Green Planet! (2003)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중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개봉당시 코메디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바람에 코메디 영화로 홍보가 되어 흥행을 못한 듯 합니다. '지구를 지켜라'는 코메디 영화라기 보다는 복합 장르 영화라고 봐야 하듯 합니다. 신 하균(병구), 백 윤식(강 사장) 그리고 순이 역의 황 정민...연기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오래전에 보았지만 지금도 생생한 기억에 몇자 적어 봅니다. 영화 보는 동안 힘든 삶을 살아온 병구의 삶에 마음이 아련해 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무척이나... 끝나고 나오는 엔딩에 병구의 어릴적 행복했던 시절이 나옵니다. 마음이 찡~~~ 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긴 여운이 남았답니다. 그리고 'Over the Rainbow' 노래가 빠르..

Movie 2005.04.19

워터보이즈(Waterboys)

곳 여름이 온다... 다들 몸관리는 잘하고 있는지요. 요즘 몸짱이 하도 많아서... 어디 가려면 몸관리를 해야 되지 않을까? 예전에 본 참으로 건전한 영화한편이 생각납니다. 잔잔한 웃음을 주는 영화랍니다. 구제불능 5총사가 고3 마지막 여름방학을 학교 축제에 선보일 수중발레를 배우느라 열심히 노력하다 결국엔 멋진(?) 남자 수중발레를 하게된다는 얘기죠~ 약간은 뻔한 내용이라면 뻔한 내용이지만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고 마지막엔 시원하고 멋진 엔딩도 있답니다. 실제 얘기를 바탕으로 했다는군요. 영화에 나오는 고3 주인공과 친구들은 참으로 순진하고 착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우리나라 고3은...) 학창시절 하나 이상의 멋진 추억을 만든다는 것...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껴 본다는 것... 좋은 친구를 만든다는..

Movie 2005.04.14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루의 길 위에서 어느것을 먼저 해야 할지 분별이 되지 않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망설임만 길어질 때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해서 삶에 평화가 없을 때 가치관이 흔들리고 교묘한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힘들 때 지혜를 부릅니다. 책을 읽다가 이해가 안되는 때에도, 글을 써야하는데 막막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에도 지혜를 부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간 역할을 할 때 남에게 감히 충고를 할 입장이어서 용기가 필요할 때 어떤 일로 흥분해서 감정의 절제가 필요할 때에도 "어서 와서 좀 도와주세요." 하며 친한 벗을 부르듯이 간절하게 지혜를 부릅니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하지만 과장하지 않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지닌 사람 재치 있지만 ..

일상(日常) 2005.03.08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

잡지 부록으로 받은 '화양연화' DVD를 늦은 밤 시간에 보았답니다. 예전에 본적이 있지만 다시 보아도 그 섬세함으로 다가오는 사랑의 느낌... 그리고 음악... 이제 30대를 지나고 있는 나지만 좀 더 나이를 먹은 후 다시 감상하면 또 어떤 느낌일까? '화양연화'는 일반적인 멜로, 액션, 코믹하고는 아주 거리가 먼 영화입니다. 선정적인 장면도 없거니와 스토리의 굴곡도 없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미묘한 심리묘사와 너무도 좋은 음악으로 인해 다가오는 감동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나의 과거인 듯 잔잔하게 느껴진답니다. 영화 속 사랑의 작은 표현들은 다른 어떤 영화 보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짝사랑을 하는 소녀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취향에 따라 무지 따분한 영화로 보신 분들도 있겠죠...-.-; '화양연화..

Movie 2005.03.05

'엘리샤 커스버트'의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Girl Next Door, The)'

오랜만에 아무생각 없는 영화한편 보고자 대여점에 갔다가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Girl Next Door, The)" DVD를 빌려 영화와 서플까지 아무 생각 없이 보았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보기엔 딱... 늘씬한 미녀들과 함께 잠시 미팅한 느낌이랄까...^.^;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엘리샤 커스버트'의 묘한 매력에..... 간간이 보는 TV 시리즈인 '24시'에서 '잭 바우어'의 딸 역할로 나옵니다.. 아버지를 좀 힘들게 하는 딸로 나옵니다. 하지만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Girl Next Door, The)"를 본 후에는 무슨 짓을 해도 용서가 될 듯 합니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배우라는데 전형적인 미모가 아닌 좀 다른 매력이 더 있는 배우가 아닐지...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주의! 가족..

Movie 2005.03.05

Band of Brothers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HBO 에서 제작한 TV 시리즈라고 말해야 정확하겠지만 어느 영화보다 더 잘 만든 영화랍니다. 저는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이 DVD를 구입하여 보았기에 TV 시리즈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영화려니 생각 했습니다. 이 영화는 생존해있는 이지 중대 대원들과의 인터뷰 및 대원들이 작성한 일기장, 편지 등 실제 자료들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전쟁의 잔혹함이나 전시 상황이 리얼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DVD 중 가장 많이 본 DVD 타이틀 이고, 총10개의 에피소드로 되어있어 그때 그때 보고 싶은 부분만을 골라 보기도 합니다.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전쟁을 액션으로 그리기 보다는 삶의 진지함으로 그려진 영화..

Movie 2005.03.05

천사

한 아기가 하늘나라에서 지상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기 전날밤, 아기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내일 자상으로 보내실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렇게 작고 무능력한 아기로 태어나서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너를 위한 천사를 한 명 준비해 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봐줄 거란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죠?" "네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 거란다. 그리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 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나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그럼 네 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 줄 거란다...

일상(日常) 2005.03.04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 딸에게 남긴 유언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의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자신이 혼자 결코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 부터 복구되어져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 져야하고 병으로 부터 회복되어야하고 무지함으로 부터 교화 되어야 하며 고통으로 부터 구원 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내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내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한손은 너 자신..

일상(日常) 200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