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2

앙리 카르티에-브레송:결정적 순간'전

청담동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결정적 순간'전에 전시된 작품 '생 라자르역 뒤에서'(1938) [앙리 카르티에-브레송:결정적 순간'전] ‘살아있는 전설’이란 말이 문자 그대로 딱 들어맞는 인물이 프랑스의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96)이다.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 중나치 점령ㆍ파리 해방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던 그는 47년 사진전문가집단 ‘매그넘’을 창립하고 70년대까지 보도사진가로 세계 전역을 누볐다.52년 출간된 그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은 제목 자체가 20세기 사진의철학이었고, 거기 담긴 사진들은 사진을 비로소 예술로 끌어올린 미학이었다. 사진전문화랑인 갤러리 뤼미에르가 25일 개막하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_결정적 순간’ 전에 그의 사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외 지음 정진국 옮김/432쪽 8만원 까치 “나는 때를 기다리는 신경다발이다. 그것은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터져버린다. 그것은 육체의 기쁨이고, 춤이고, 시간이고 또 얽힌 공간이다. 그래, 그래, 그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의 결말처럼, 보는 것이 전부다.” 생존해 있는 사진작가 가운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프랑스의 앙리 카르티에브레송(1908∼). 그는 현재가 과거로 변해 가는 시간의 연속 속에서 극도의 정확성으로 ‘순간’을 건져내 뒤에 남은 사람들에게 그 감동을 전한다. 간디, 델리. 1948년작 / 모스크바. 1954년작(왼쪽) 렌즈안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화가 파블로 피카소, 파리, 1944년작. 이 책은 이탈리아 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