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Noh Jeong-Hyeon

큰딸 둘(?)에 작은딸 하나! 우리 집은 딸 부자!!!

정말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호암미술관에서 가족들과 가을 햇살을 느끼며 도란도란 놀다 왔지요. 사진 속 예빈이 옷은 예빈이 큰엄마가 사온 오늘의 선물이랍니다.^^

조용히 답사겸 출사할 일이 있어 무진군님과 함께했습니다. 둘이서 돌아다니다보니 사진에 무진군님 사진만 있군요....^^; 인물사진을 좋아하다보니 풍경에도 무진군을 모델로.... 이쁜 처자라도 함께 할 걸... 이란 생각이....^^; 조용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좋고 조용한 희원의 분위기도 좋고 평일 조용한 출사가 저에겐 딱~ 인듯 합니다.

호암미술관 내에 있는 조용하고 시원한 커피숍에서...

요즘 들어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사람의 근본이나 성격은 나이를 먹어도 변하기 힘든 부분인가 봅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자신만을 방어하며 자신만이 피해자라 생각하는... 요즘 좀 한심한 일들이 있다 보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오늘도 타인이 정한 선을 넘지는 않았는지요? 내가 그어놓은 선을 누군가 넘어오지는 않았는지요? 서로의 선만 잘 지킨다면 우린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텐데....

호암미술관은 집에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 가끔 가는 곳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왔습니다. 벚꽃은 호암미술관 매표소 전까지의 길 가변에 많아서 벚꽃 구경만 하시려면 호암미술관에 입장하지 않아도 충분히 벚꽃 구경이 가능한 곳입니다. 아직 조금 이른지 호암미술관의 벚꽃은 아직 만개하지는 않아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4,5일 지나 다시 가면 딱 좋을 듯합니다. 인터넷에 많은 벚꽃 사진이 있기에 마음에 드는 사진 몇 장만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