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작업

2016년 12월 여러가지 생각과 2017년 그리고 스톡사진 이야기

JH master 2016. 12. 21. 22:54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2016년은 큰 수술과 함께 여러가지 어려운 일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상업사진작가로서의 몸값은 2015년에 비해 올랐다고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또한 수술로 인한 건강 상태와 눈앞의 금전적인 일을 따라가다 보니 생각했던 스톡 사진 작업을 많이 못 했지만 나름 투자한 시간에 비하면 아주 많은 발전을 했고 계속 상승곡선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스톡 사진은 금액에 상관없이 고정적인 수익을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2017년에는 스톡 사진과 영상 쪽으로도 좀 더 많은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사진작가라는 직업이 거래처에 사당이 의존적인 직업입니다. 2017년에는 거래처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수익구조로 더욱 바꿔 갈 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큰 그림도 그리고 있어 2017년은 시작부터 아주 빡시게 달릴 것 같습니다.

요즘 스톡 사진에 관한 책도 나오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스톡 사진정보를 올리고는 싶지만 아직은 더 많은 진행을 하면서 하나둘 공유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해외의 경우 스톡을 개인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톡 사진만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회사도 많고 개인에서 기업화하여 큰 수익을 만드는 업체도 많습니다. 꼭 스톡 사진은 개인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스톡 사진도 하나의 시장 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도 고가 정책을 유지하려 하지만 현실은 RF 라이센스 도입에 마이크로 스톡 단가의 이미지 판매도 된다는 공지가 올라올 정도입니다. 이건 국내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스톡 시장의 변화입니다. 

국내 에이전시가 못해서 그런 것도 아니라 봅니다.
시장이 변화하는데 기존 방식으로 사진작가들과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017년에는 더 많은 변화를 예상해 봅니다. 이미 해외 스톡 시장은 변화를 지나 일반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17년에도 마이크로 스톡이 시장을 더 점유할 것 이고 사진작가에게는 더 작은 수익이 돌아가겠죠. 그렇다고 스톡 사진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진작가도 스톡 사진을 기존과 다른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 장의 사진을 고가에 팔 수 있는 시장은 이제 찾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고가에 팔릴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기에 스스로 변화해야 합니다.

스톡 사진의 트렌드를 따라가고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이제 시작하는 분들은 더욱 쉬울 수는 있지만, 예전처럼 단시간에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겁니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2017년도 쉽지는 않겠지만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들 힘 내시고 복에 근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