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사진(Stock)

2018년 스톡 사진작업 마무리 및 2019년도 계획(?)

JH master 2018. 12. 29. 18:23


2018년을 마무리하면서 제 스톡 사진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던 스톡 업체가 픽스타 입니다.
아마도 기억에 2018년 3월부터 작업을 한 것 같은데 벌써 12월 한해가 다 되어 갑니다.
돌아보니 생각보다는 많은 스톡 사진을 못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픽스타는 주로 인물 위주로 작업하여 올렸기 때문에 셔터스톡이나 포토리아, 아이스톡과는 달리 작업 시 신경을 많이 쓰기도 했습니다. 스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셔터스톡 정도는 아실 겁니다. 아직 픽스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국내에 들어온 지 1년이 조금 넘었을 겁니다. 아시아 및 일본에서는 가장 큰 스톡 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전 세계로 본다면 셔터스톡이나 아이스톡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은 국내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부분은 국내에 지사가 들어와 있고 나름대로 홍보와 각종 이벤트, 작가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국내 업체라고 봅니다. 

일단 2018년 제가 생각하는 스톡 사이트 시장과 간단한 정리를 글로 남겨 봅니다.

2018년 제 기준(마이크로 스톡 사이트 기준)으로 가장 자주 많이 사진이 팔리는 스톡 업체는 역시나 셔터스톡이었습니다.
2018년 3월부터는 거의 픽스타에 많은 집 중을 했고 셔터에는 스톡 사진을 많이 올리지 못했는데도 기존의 사진과 약간의 신규 사진만으로도 작년 대비 조금 더 판매가 늘었습니다. 

2018년부터 두드러지게 판매가 올라간 것은 포토리아 입니다. 이젠 어도비 스톡으로 거의 이전되는 것 같은데 어도비에서 포토리아를 인수하고 나서 부터 판매량이 일정 수준 올라갔다고 체감할 정도 입니다. 역시나 큰 자본과 플랫폼을 가진 어도비의 파워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게티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마이크로 스톡 사이트인 istock 은 평타는 항상 치지만 판매된 사진의 업데이트가 바로바로 반영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셔터 스톡처럼 팔리면 바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몇십달러가 확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확인해 보면 단일 판매가 아닌 판매된 사진의 합계가 한 번에 나타납니다. 물론 제가 앱을 이용하여 확인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외부 링크로 지원하는 API 에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연도에 가장 많은 사진을 등록한 픽스타는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판매량도 계속 올라가는 중입니다.

인물사진 위주이기에 조금 큰 기대를 했지만 기대 만큼은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판매는 이루어지고 있고 아직 국내 시장 점유율이 낮아 한국 작가들이 올리는 사진의 판매가 생각보다는 작은 것 같습니다. 픽스타에서 계속 적으로 국내 시장을 확장하려 많은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일단은 2019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호랑이 사진은 2018년 제가 올린 사진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사진입니다. 인물 사진 위주로 올렸는데 호랑이 사진이 가장 비싸게 팔렸습니다.
호랑이도 어찌 보면 호랑인 포트레이트로 보면 되겠지요.^^; 



2018년 마이크로 스톡을 정리해 보면 셔터스톡, 아이스톡, 포토리아, 픽스타 이렇게 4개의 스톡 업체가 2019년에도 가장 중심이 되는 스톡 업체가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 2018년도에 이어 픽스타에 더 많은 사진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스톡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위 4업체를 중심으로 활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스톡 업체는 매년 비슷한 판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여러 업체에 올리는 것 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잘 팔리는 사이트에 집중하여 볼 계획입니다.

1. 마이크로 스톡 사진도 사진의 양으로 승부하는 시장에서 사진 퀄리티까지 높아야 하는 시장으로 변화했다고 생각됩니다.
2. 포토리아는 어도비 스톡으로 합병 후 좋은 행보를 보여 2019년에도 기대가 되는 업체입니다.
3. 세계적으로 스톡 사진은 이제 일반적인 분야인 것에 반하여 국내는 아직도 많은 작가분들이나 시장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는 생각
   스톡 하시는 분들을 여럿 만나고 보니 다들 정말 사진만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스톡 사진에 대한 인식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4. RM 라이센스 스톡판매가 확실하게 줄어들었음. 이젠 RF 라이센스 사진이 시장에 자라 접은 느낌입니다.
5. 픽스타 스톡 업체의 2019년 국내 시장점유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6. 취미로 스톡 사진을 해서는 용돈 벌기도 힘든 시장이 되었음 좀 더 신경 써서 작업하지 않으면 어려운 시장이란 생각
7. twenty20라는 사이트는 사진 몇 장 안 올렸는데 은근 잘 팔리는 사이트 하지만 확실하게 밀기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음
8. 2018년에는 5,000장 이상 스톡 사진을 등록했는데 2019년에는 만장 이상 등록을 목표로~~




[여담] --------------------

2018년에 스톡 관련 가장 많이 들은 말 중의 하나는 '스톡 이젠 돈이 되겠어?'란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컷에 몇백 원에 팔아서 돈 되겠습니까? 그럼 몇백 원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생기기는 합니까?

요즘 유튜버가 엄청난 유행이고 초등학생들도 유튜버 되겠다고 난리도 아닌데 제 생각엔 전문적인 자신만의 기술이 없고 전문 분야 지식이 없는 경우 유튜버로 돈을 벌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유튜브는 확실성이 없는 것이 최대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즉 열심히 하면 조금씩이라도 수익이 올라가고 축적된 나의 자료가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 주어 시간이 지나 자료가 싸이면 수익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의 시장이 되어야 그래도 안정적인 수익을 예상할 수 있는데 유튜브는 이런 불확실 성한 부분이 너무 크고 특히 사진을 사시는 분들이 크리에이터로써 유튜브를 하셔서 수익을 만들기엔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미 검증되고 안정된 스톡 시장이 차라리 유튜브 시장보다 사진 크리에이터에겐 더 나은 선택지라 생각됩니다.

물론 스톡 시장도 포화 상태이지만 새로운 사진은 계속 필요하며 계속 판매는 늘어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더욱 자세하게  스톡 시장을 이야기 하려면 RM과 RF 이야기를 더 해야 하지만 2018년 스톡 관련 마무리 포스팅이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제발 스톡 시장에 사진 한번 팔아보지도 않은 사람이 스톡 돈 되겠냐는 말은 좀 생각해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말한 스톡 업체가 당신 회사보다 몇 배는 크고 몇 배는 더 큰 수익을 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자세한 정보도 없이 회사 디자인 팀에서 몇 장 사서 쓰는 거 보고 스톡 시장을 다 아는 양 말하는 건 너무 무식하고 꼰대 스러운 것 아닌가요. 우리 나이는 먹어도 꼰대는 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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