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진행한 스톡 사진 작업 중 이번엔 포토가 아닌 디렉팅을 진행했습니다. 종종 스톡 사진을 시작하거나 스톡 사진을 좀 더 진진하게 하시려는 분들의 디렉팅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엔 작년부터 스톡 사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지인분의 컨셉 및 스튜디오 촬영, 모델 섭외까지 전반적인 모든 촬영을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몇 번의 촬영을 진행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작업이라 소품이며 촬영 동선도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은 한정된 시간에 준비한 컨셉을 촬영해야 하시게 사진작가 및 모델 어시 분의 호흡도 좋아야 많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진촬영과 다른 점은 컨셉을 정하고 해당 컨셉 내에서 다양한 표정 연기나 소품, 의상을 바꿔가며 스톡 사진으로서 가치 있는 사진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지 프로필과 같이 멋지고 예쁜 사진만이 아니라 판매가 가능한 사진을 만드는 것이 다른 부분입니다. 예쁘고 멋지면서 판매가 잘 되는 사진이 가장 좋은 건 당연하겠죠. 

제가 생각하는 스톡 사진의 촬영은 규모를 크게 하는 것보다는 최소 인원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사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다른 사진촬영처럼 촬영 후 바로 수익이 발생하는 시장이 아니기에 너무 무리하게 예산을 잡는 것보다 작지만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만드는 것이 스톡 사진 판매에 더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물 스톡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데 인물 스톡 사진의 경우 모델 선정 시 연기가 가능한 모델이 스톡 모델로는 좋습니다. 패션이나 피팅의 경우 표정 연기가 많지 않지만 스톡 모델의 경우 표정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스톡 모델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를 연습해 두시면 스톡 모델로 장점이 됩니다.

아무래도 스톡 사진도 인물 사진이 정물이나 풍경 사진보다는 판매율이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선 투자가 들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취미로 스톡을 하시는 분들은 그나마 투자 비용이 적은 풍경이나 사물을 주로 촬영하시지만 스톡 사진 시장에서의 인물 사진의 판매 비율은 훨씬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스톡으로 인물 사진을 판매하려면 초상권 문제가 해결된 사진이어야 합니다.

참고로 스튜디오 촬영이나 스톡 사진 작업이 대단한 조명이나 장비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렌즈 교환식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 정도만 있으면 촬영이 가능합니다. 굳이 렌즈 교환식 카메라가 필요한 이유는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에 따라 렌즈의 화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더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그 예산으로 몇 번의 기획 촬영을 하시는 것이 더 나은 방법 입니다. 

사진은 카메라가 아니라 카메라 밖에 있는 피사체가 더 중요합니다.


Directing : Noh Jeonghyeon
​Photographer : Kim Kyungmin
Assistant : Noh Wonbin
Model : Park Hyeonjeong
Studio : Oh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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