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메라/PENTAX

K20D를 팔았습니다.

JH master 2009. 2. 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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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K20D는 많은 의미가 있는 바디입니다. 첫 중급 바디이자 카메라에 관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 카메라입니다. 아마 K20D가 있었기에 겁도없이 스냅촬영일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 사진인생을 이야기한다면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할 만한 카메라일겁니다.

제 K20D는 문제가 있어 A/S 보냈다가 A/S로는 처리가 불가능한 부분이 있어
완전 새것으로 보내왔기에 신동 그대로 판매하였습니다.

오늘 구매자분과 만나서 커피 한잔하면서 K20D 전해 드리고 이런저런 카메라 얘기도 하고 구매자 분은 K100D를 사용하시다 K20D로 기변하신다고... 펜탁스 카메라에 애착이 있으신 분이라 K20D도 아끼며 잘 사용하여 주실 것 같은 좋은 분인 것 같았습니다. 펜탁스 카메라는 단지 기계로 보기보단 펜탁스의 특화된 시장과 유저층을 이해하시는 분이 사용하시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펜탁스의 현 상황을 잘 아시는 분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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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펜탁스 바디는 K100D만 남았네요.
이놈은 계속 가지고있을 듯 합니다.
펜탁스와의 인연을 이어가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