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점 어두워 지더니 비가오는 듯 하다가 이젠 눈이옵니다. 오래만에 서울갔다가 컴퓨터 매장을 하는 동생도 보고 마지막엔 요즘 힘들어하는 사진일 하는 동생도 만나 차한잔하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니 오늘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좀 무거워 졌습니다. 거기에 눈속을 달려 집에 왔더니 더 피곤한가 봅니다. . . . . . . . . . 사람은 누구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그 짐의 무게가 무거울 수록 세상이라는 거친 강을 건널때는 그 무게때문에 더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너무 무거우면 움직일 수도 없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