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 9

예빈이랑 엄마랑 놀이터에서 놀았지요~

일요일엔 가족 모두 스튜디오 놀러 와서 근처 놀이터에서 이렇게 놀다 같이 집에 간답니다.예빈 이도 매우 좋아라 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 사진 찍으며 놀기에 참 좋습니다. 복정동에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적응하다 보니 복정동도 참 좋은 것 같아요.밤에 대학생들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떠드는 건 대학가라 어쩔 수 없지만낮에는 조용하니 거리도 깨끗하고 공원도 많고 야외 촬영하기도 좋고 여러 가지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의 그는 절대 운동을 하지 않는다.

무슨 이유인지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조금의 운동도 하지 않으려 하고 그로 인해 항상 피곤하다. 그것을 보는 나 또한 피곤하다... 하루에 조금씩만 해도 될 것을 조금도 하려 하지 않는다. 운동이란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다. 항상 아프고 피곤하고 힘든 것이 자랑은 아니지 않은가... 무엇을 하려 해도 피곤함을 먼저 생각 해야하고... 나이를 생각해야 하고.... 벌써부터 그러기엔 너무 이른 나이지 않은가... 나는 좀더 활기찬 삶을 원한다. 돈은 벌면 되지만 건강은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이다. 건강이란 조금의 노력과 끈기, 그리고 약간의 의지만 있으면 된다. 그것마저도…

일상(日常)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