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 파일로 사진을 찍다 보니 백업시 사진 용량이 엄청나게 늘어 납니다. 물론 Adobe DNG Converter 를 이용하여 RAW 파일 용량을 無압축으로 줄이지만 RAW 파일과 후 보정을 마친 JPG 파일을 함께 보관하니 용량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래된 사진을 안전하게 백업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개인마다 자신만의 백업 스타일이 생깁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방법은 공 미디어와 외장하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공 미디어 중 CD는 너무 용량이 작아 DVD로 저장을 하는데 공DVD의 장기적인 데이터 보존이 얼마나 갈지 알 수 없기에 외장하드를 하나 마련하여 모든 사진을 촬영한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어 저장합니다. 즉 DVD와 외장하드에 2중으로 보관합니다. 주로 예전 사진을 찾거나 할 때는 일일이 DVD를 넣어 찾는 것보다 외장하드로 한번에 찾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 그때 그때 하드에 있는 사진을 보관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여행을 가더라도 외장하드를 가져가면 그날 찍은 사진을 바로 저장하여 카메라의 메모리 용량을 비워 줄 수 있어 여러가지로 편리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외장하드는 Seagate FreeAgent Go 120G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용량이 더 필요하겠지만 아직은 120G로 충분합니다. FreeAgent Go는 하드 분리형이 아니기에 용량을 더 늘릴 수는 없지만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하고 하드디스크를 제작하는 Seagate 에서 케이스와 하드를 일체형으로 만들었기에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으며 구입시 함께 받은 노란 파우치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Seagate Free Agent Go 제품은 품질 보증기간이 무려 5년, 그만큼 자신있다는 소린가 봅니다.)
FreeAgent Go 120G 구입시 갈등한 제품이 같은 회사의 FreeAgent Desktop(500G) 였습니다. Desktop라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는 휴대용이 아닌 탁상용입니다. 그래서 휴대가 가능한 FreeAgent Go 120G를 구입했습니다. 아마 사진용량이 계속 늘어나거나 총알에 여유가 된다면 DVD 백업을 하지 않고 FreeAgent Desktop(500G)를 하나더 구입하여 2개의 외장 하드로 백업하면 상당히 좋을 듯 합니다. 500G는 집에 있는 컴퓨터에 항상 연결하여 사용하고 120G는 휴대하고 다니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FreeAgent Go 시리즈는 가격대비 용량도 많고 디자인도 상당히 멋집니다. 구입 후 받아보면 조금하고 단단한 모습과 데이터 저장시 오랜지 색 불빛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 디지털 카메라 사용 후 사진을 찍기도 쉽워졌지만 삭제는 더 쉬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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