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사진(Stock)

[스톡사진]스톡사이트 선택에 관한 생각 - 스톡,스톡이미지,사진판매,마이크로스틱,국내스톡

JH master 2017. 8. 4. 19:16

국내 스톡 사이트 홍보배너를 보다가 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이트 홍보에 보니 천여 명의 작가가 등록했다는 홍보 글이 가장 눈에 띕니다.
쉬운 작가 등록과 쉬운 사진등록이 쉽게 많이 팔 수 있다는 말은 분명 아닙니다. 사진판매 가격을 보니 컷당 500원이면 마이크로 스톡인데 작가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더 적을 듯하고 그렇다고 세계 1위인 마이크로 스톡 에이전시인 Shutterstock 처럼 매일 매일 수십장씩 세계 곳곳에 팔리는 것도 아닐 듯한데, 두고 봐야겠지만 마이크로 스톡 시장을 국내만 국한지어 볼 이유는 하나도 없는 시점에서 얼마나 많은 연결된 업체를 가지고 있는 스톡 에이전시냐도 분명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이트를 평가 할 때는 트래픽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에이전시의 클라이언트 업체는 많이 있고 얼마나 큰 업체인지도 분명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간단하게 스톡 사진을 공급하는 작가는 쉽게 등록하여 많은데 구매하는 대상이 턱없이 적거나 대상 시장이 한정적이라면 내 사진 한 장 한 장이 스톡에이전시 수량만 늘려주는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 개인에게 돌아오는 판매의 기회는 아주 적을지도 모릅니다. 스톡을 시작하시는 많은 분이 쉽게 가입하고 심사 없이 쉽게 사진을 올리는 스톡에이전시 일수록 그만한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 판매율이 적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쉬운 스톡에이전시를 선택하는 것은 소중한 나의 사진과 그 사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소비할 수 있으니 가장 먼저 검증된 스톡에이전시를 통해 조금은 힘들 더라도 그 룰에 적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마이클 스톡은 전략적이고 지속해서 작업을 하셔야 원하시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한 달에 몇 장을 팔았는지 얼마를 벌었는지 자랑스럽게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100% 다 믿지 마시고 설사 그렇다 한들 스톡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직접 알아보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하면서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스톡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스톡 사진 작업을 하면서 얻은 답은 꾸준하게 지속해서 작업하여 에이전시에 사진을 보내어 작업 된 결과물을 하나하나 쌓아 한 장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하다 보면 좋은 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