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y/2018

요즘 근황

JH master 2018. 5. 3. 19:02


요즘 여러 가지 사진 촬영으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도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방치한 느낌이 들어 이렇게 근황이라도 올려봅니다.

당연히 4월부터 웨딩시즌이라 주말엔 웨딩을 평일엔 제품 사진과 기타 의뢰받은 사진 작업을 진행하며
하루하루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4월 초부터 업체와 진행하던 스톡 사진 작업은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계획한 콘티의 촬영은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로
일주 일식 미뤄지고 있고 5월 웨딩과 출장 촬영까지 아마도 몇 달은 정신없이 사진 찍고 보정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최근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몇 번 만져보고 내린 결론인데 아직은 옮겨 가기엔 개인적으로 너무 큰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 일단 장비 브랜드를 바꾸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장비로도 현재의 제가 작업하는 모든 사진 일에 최적화되어 있어 굳이 장비를 바꿔 사진이 아닌 장비에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했습니다. 하지만 후지필름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인 GFX 50S는 한번 써 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빠른 연사와 가벼운 카메라 바디 보다는 고화소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기기 변경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카메라 바디가 아니라 렌즈 쪽인데 아직은 니콘과 캐논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브랜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소니는 이제 바디쪽 보다 렌즈 쪽 상품군을 넓히면 최강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장비로 찍는 것도 아니고 카메라가 무겁다고 사진이 무겁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해 노력해야지 장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좀 웃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은 사진에만 집중하려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 누가 그랬는데 지금 생각은 그렇습니다.

내일 일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