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D750 후속으로 출시된 D780 스펙을 보면 D700의 정식 후속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진업을 하기에 동영상보다는 사진 스펙을 기준으로 보게되는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셔터 스피드입니다.
D700 때와 같이 다시 1/8000로 상향 조정되었고 900sec 라는 부분도 어찌 활용도는 있을 것 같습니다. 



SD 카드 더블 슬롯 적용도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상업 사진작업을 할때 필수 적인 부분입니다. (보험 같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새로 출시되는 카메라의 경우 사진 분야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은 한계치까지 왔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영상 부분에서의 업그레이드가 새로운 카메라의 성능을 비교하는 부분이 되고 있고, 아무리 플래그쉽 바디라고해도 태생 부터가 다른 미러리스의 연사속도와 AF 정확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시계와 아날로그 시계의 차이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D750 때 보다 더 마음에 들게 나왔고 부족한 부분들도 모두 채워진 느낌입니다.
출시가격이 외국의 경우 현재 B&H Photo 기준 $2,296.94 한화로 270만 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영상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스펙 대비 가격을 생각하였을 때 합당한 가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업을 하는 입장에서 사진을 중심으로 본다면 이 가격에 구입하기엔 선택지가 너무 많고 어차피 메인 바디는 아니기에 기존 메인 바디에 서브로 사용하는 경우엔 더욱 부담스러운 가격일 것 같습니다. 즉 영상 쪽이 아니면 사진 쪽으로는 구매 메리트가 적을 것 같습니다. D750 사용자는 꼭 셔터 스피드 1/8000 와 SD 더블 슬롯이 필요한 것이 아니면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 기존의 D750 사용자와 추가 로 서브 바디를 사려는 사용자 모두에게 구매 포인트가 있느냐를 생각해 볼 때   제품은 너무 좋은데 판매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 또한 니콘 사용자이고 니콘의 감성을 좋아하지만 역시나 니콘은 장사를 못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니콘도 미러리스 Z 마운트 렌즈를 주력으로 만드는 것 같아서 언젠간 미러리스로 넘어 갈 것 같기도 한데 미러리스 시장에서의 니콘은 장사를 너무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기존 F 마운트 렌즈들이 너무 잘 나온 덕에 니콘 DSLR 바디를 사용할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미러리스 시장의 확대로 기존 DSLR 카메라와 니콘 F 마운트 렌즈의 중고가격이 점점 내러 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환영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니콘에 바라는 것은 D850 스펙에 동영상 기능은 빼도 좋으니 SD 더블 슬롯의 마이너 버전이라도 출시해 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럴 리는 없고 D850 후속 버전에는 메모리 슬롯을 D5처럼 선택이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제발 좀 XQD 는 선택으로...

영상과 사진을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카메라일 수도 있지만 선택은 언제나 본인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누구는 최고의 장비라 생각 할 수 있기에 자신의 사용환경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인 분들이 꼭 알아야 하실 것이 좋은 사진을 찍는 데는 좋은 카메라가 필수 조건은 아니란 것입니다.
카메라 회사들은 새로운 카메라를 출시하고 팔아야 유지가 되기 때문에 새로운 카메라를 전략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소비자는 내가 사용할 목적에 따라 카메라 화소만 적당하다면 특수한 목적의 사진이 아닌 경우 거의 모든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너무 최신 기기에 급급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장비 늘리는 것보다 좋은 피사체 찾는 것이 100배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P.S - 최신 장비로 무장한 모태 솔로보다 스마트 폰이지만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가 있는 사람이 더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처럼 장비빨은 일상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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