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100D를 가지고있고 얼마전까지 K20D 사용했던 저에게는 펜탁스 DSLR 의 의미는 좀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촬영을 펜탁스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도 많이 받았고 그에 반문하듯 사진 결과물로 보여주곤했습니다. 사람들의 인지도 때문에 더 열심히 사진촬영을 했던 것 같기도합니다. 물론 펜탁스의 AF 성능은 타기종에 비해 좋다고 말 할수 없지만 전혀 쓸수 없을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K20D 로 많은 행사촬영을 했지만 나름 펜탁스 AF에 적용하여 잘 사용했고 타기종 카메라의 결과물에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K20D의 SAFOX VIII는 펜탁스에서 6년간 사용했으면 변경할때도 된 듯 합니다. K-m 에서는 알고리즘을 수정하여 더 빨라졌다고하나 어디까지나 알고리즘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K20D는 제가 사용해본 펜탁스 DSLR 중 최고의 바디임은 확실합니다.

이번에 K20D 밴딩문제로 1개월간 A/S 보낸 공백만 아니면 기변은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제품 주기를 따져봐도 슬슬 후족기종이 발표되는 시기입니다. 많은 루머도 나오고.... 루머란 아무리 정확한 루머라도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정보가 루머입니다. 제가 바라는 후속 모델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FF 바디는 현 펜탁스 상황에서 출시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FF 바디 나와 얼마나 팔리겠느냐라는 생각을 해보면 정식 출시는 거의 모험이라 생각합니다. 그것 보단 K20D의 후속 K30D를 더욱 충실하게 만들어 출시하는 것이 펜탁스를 살리는 길인 듯 합니다. 현제 K-m 과 K200D 그리고 K20D로 이어지는 3개의 라인이 있는데 이곳 계속 3개지 모델을 유지할 것인지도 아니면 k-m 모델이 K200D 모델을 흡수하여 k-m 과 k20D 두개의 라인으로 변할지도 후속 기종이 출시되면 명확하게 밝혀질 듯 합니다. K20D를 중고 판매하면서 구매자 분과 커피한잔하며 이런 저련 얘기를 했지만 K20D 즉 펜탁스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업을 하시는 분들이 국내에 극히 소수이다보니 펜탁스 카메라의 관련 정보나 실무 사용기등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펜탁스 유통업체에서의 고객대응도 그닥 적극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이번에 K20D를 CS 센터에 보냈을때 1개월이상이 걸리는 수리일경우 대체 바디를 다여하여 주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대체바디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펜탁스 카메라로 사진업을 하시는 분들은 1개월간 자비로 다른 카메라를 구입하거나 빌려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같은 시기에 탐론 렌즈의 정확한 핀교정을 하기위해 국내에서 1차 교정하고 좀 더정확하게 하길원해서 일본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1개월이상 기간이 필요했지만 탐론에서는 바로 대체 렌즈를 보내주어 렌즈 수리로 인한 불편이 없었습니다. 이는 DSLR 중형급 바디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필수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1개월이상의  공백때문에 기변을 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니콘의 D300을 사용 중인데 K20D의 후속 즉 K30D가 나온다면 D300 정도는 아니더라도 SAFOX VIII 의 변경과 좀 더 전문가급에 근접한 조작 버튼 즉 Fn 버튼과 메뉴에 숨어있는 여러기능을 버튼화 시켜만 준다면 타 기종과 견주에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현제 크롭바디의 화소로는 K20D의 화소면 충분하며 최적이라 생각하기에 화소를 높이기 보다는 고감도 노이즈 부분을 현 니콘 D700 또는 D3 정도만 끌어 올린다면 행사 및 웨딩촬영에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보도 사진이 아닌 이상 연산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펜탁스 카메라 이야기를 하면 할말이 참 많지만 현 펜탁스는 K20D 후속 모델이 어떻게 출시가 되느냐에따라 펜탁스 카메라의 생존여부가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태가 아닌 고객을 감동시킬 만한 뭔가를 만들어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P.S - 얼마전에 쓴 글인데 계속 비밀글로 있다거 이제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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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uisfun.tistory.com louisfun 2009.03.06 18: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범피님 글 잘 읽었습니다. K30D를 기다리고 있는 한명의 펜탁스유저로서 공감이 가네요.
    저는 둔해서 그런지 CS에 보냈을때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겠거니 했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네요.

    말들도 많은것 같던데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자 라는 생각이 많았나봐요. 이번 PMA에서도 제대로 발표를 하지않음으로 펜탁스 유저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은것 같아요.

    모든 펜탁스 유저의 소망이 AF 개선이라 하는것 같은데 K30D가 발표되면서 이점이 K-M의 발전된 AF 보다 좀더 개량되서 나와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요.~~~

    사진이 아니고 카메라를 기다리고 있네요. ^^

    • Favicon of https://bombp.tistory.com JH master 2009.03.08 1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펜탁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그냥... 쭈욱~~~ 작성한것이라 두서가 없죠~

      저는 펜탁스에 바라는 가장 큰것은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소비자가 기억에 남을 만한 뭔가를 한방 질러야 하는데 생각합니다.

  2. Favicon of https://blog.mujinism.com 무진군 2009.03.06 23: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m은 계속 갈듯 합니다..예전까진 100D가 DS하위일꺼다 생각을 했는데 결국 DS+DL믹스로 100D가 나오게 되고 D->10D로 갔으니..(라인만 따지면..) 삼성의 NX같은 하이브리드가 나올 가능성은 없으니 아마도 초소형 DSLR에 대한 집착(?)에 상처 하나를 남긴듯 합니다..(NX)..^^;..

    1:1은 안나올듯 하고 현재 틈새 시장에서 꽤 괜찮은데 가격대가 삼성보다 계속높게 책정하고 엔고화 문제로 인해 국내에선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힘겨운 싸움이 될듯 합니다.. 그나마 저가로 좀 밀어 줄 수 있는 라인이 K-m이니 다변화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네요..^^(여성의 손에 맞춘, 초보자에게 맞는.. 컨셉으로는 D40이나 1000D등 끊임 없는 화두가 마련될 시장임엔 틀림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