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Noh Jeong-Hyeon

참 조용해서 좋았던 곳...

사진은 보는 그대로를 담기도 하고 그 이상을 담기도 한다. 다큐할거 아닌면 그 이상을 담아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월요일은 전시관이 쉬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조용한 것이 사진찍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입니다. 실은 사진이 목적이 아닌 소래포구에서 대하를 사냥하는게 목적이라 생태공원은 답 사겸 휭~ 하니 돌아보고 나오는 바람에 위 사진이 전부랍니다. 일단 조용해서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멀리 아파트 단지가 계속 생기다 보니 배경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심 속에 이만한 곳도 드문 곳이 아닐까요...^^

밤을 낮처럼 담으려면 iso를 무지하게 높여 노이즈 자글자글한 사진을 찍거나 삼각대를 써서 장노출을 해야 겠죠 하지만 움직이는 인물이 있다면 이도 힘들어 집니다. 어두운 밤을 굳이 낮 처럼 환하게 담으려 하지말고 주변의 빛을 이용해 피사체의 일부분 만을 담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메라의 M(수동) 모드를 이용하셔도 되고 스팟 측광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있다면 간단하게 피사체에 빛이 닿는 가장 밝은 부분에 노출을 맞추고 촬영하면 된답니다. 간단하죠.^^ 사진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말고 원하는 한가지를 중심으로 담는 것이 조금 이나마 보는 이에게 촬영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쉽게 전할 수 있답니다.

오늘 촬영이 있어 서울 갔다 오니 주문한 맨프로토의 조이스틱 헤드와 삼각대가 도착했네요. 삼각대를 그리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 삼각대에 대한 지식도 관심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삼각대도 맨프로토의 것이지만 그보다 맨프로토의 조이스틱 헤드는 꼭 한번 사용해 보고 싶어서 일반 볼 헤드가 아닌 조이스틱 형식의 헤드를 구입했습니다. 모델명은 "MANFROTTO 324RC2 JOYSTICK HEAD" 입니다. 이전 모델인 322RC2의 후속이라 보시면 됩니다. 맨프로토라는 회사의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도 좋고 디자인이 제 스타일입니다....^^; 이번에도 삼각대와 헤드를 모두 맨프로토 제품으로 통일했는데 같은 회사 제품이라 그런지 결합하고 보니 아주~ 그럴 듯합니다. 삼각대 이야기는 다음에 하..

제목 "따라쟁이"로 우수상에 입상했네요. 상장과 상금으로 30만원을 준다고합니다!!! 벌써 부터 예빈이와 쿠키가 돈을 벌어다 주는 것 같아요...^^;

- Nikon D700, Nikkor 50mm F1.4 - 위 사진은 제가 주로 사용하는 50mm f1.4로 최대 개방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 니콘의 50mm f1.4 렌즈는 타사 렌즈보다 작고 가벼워서 항상 가지고 다닌답니다. ) 보케는 렌즈의 조리개 모양과 얼마나 조리개를 조이느냐에 따라 보케 모양이 달라집니다. 무조건 배경을 날려 벽지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빛을 이용하여 보케를 몽글몽글 만들어 배경을 정리하는 것도 나름 보기 좋습니다. 빛이 잘 보이는 밤에 보케를 만들기가 좀 더 쉽습니다. 멀리 보이는 불 빛을 향하고 렌즈의 초점 설정을 MF 로 변경하고 조리개 링을 돌려보면 초점이 나가면서 보케가 보일 겁니다. 쉽죠~ 해보시면 금방 "아~" 하실 겁니다. 하지만 낮에도 빛은 반사되고 갈라지기에 ..

남이섬 촬영갔을때 촬영 도와준 완선씨! 넘 수고했고 재미있었어... P.S - 다음엔 동영상~ 잘하자....-.-;

삼청동 골목에선 간혹 해님도 만날 수 있답니다.

오늘 심심해서 예빈이랑 집에서 몇 장 찍었답니다. 얼굴을 비벼서 볼이 빨개졌지만 나름 귀엽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은 뽀너스~ ㅋㅋㅋ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