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

TAMRON AF 70-300mm Di (펜탁스 K 마운트)

JH master 2008. 3. 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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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한 '탐론 AF 70-300mm F4~5.6 Di LD Macro 1:2' 렌즈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망원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워 줄 저렴한 렌즈를 찾던 중 시그마 70-300mm/F4-5.6 DG MACRO 렌즈와 탐론 AF 70-300mm F4~5.6 Di LD Macro 1:2 렌즈 중 탐론으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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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시그마가 좋다고 하시는데 저렴한 망원렌즈의 성능이란 도토리 키 재기 수준이며 각각의 렌즈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개인적인 관점에서 그만 그만한 성능의 두 제품 중 탐론 렌즈가 가격 면에서 좀더 저렴하고 결정적으로 외관이 시그마 보다 제 마음에 쏙 들어 '탐론 AF 70-300mm F4~5.6 Di LD Macro 1:2' 렌즈로 결정하였습니다. 탐론 또한 구형보다는 디자인이 많이 좋아지고 렌즈 코팅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였으며 DSLR 카메라의 특성을 배려한 Di 렌즈로 리뉴얼하여 출시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물론 출시된 지 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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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70-300mm/F4-5.6 DG MACRO'와 '탐론 AF 70-300mm F4~5.6 Di LD Macro 1:2' 렌즈는 저렴한 망원 렌즈로는 최강의 렌즈라 생각합니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성능, 크기도 휴대하기에 크게 불편함 없고, 펜탁스용은 별도의 코흘림 방지 LOCK 장치가 없으나 빡빡하니 코흘림 현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AE/MF 버튼도 바디에서 지원하기에 렌즈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쇼핑몰에 나와 있는 사진과 펜탁스용 렌즈의 실제 외관이 약간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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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테스트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약간 어두운 렌즈라 실내에서는 삼각대나 플래시가 필수이며 더 정확한 테스트는 야외에서의 촬영을 해 보아야 '탐론 AF 70-300mm F4~5.6 Di' 렌즈의 성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빨리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이 되었으면…) 간단히 테스트 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나 가격대비 색수차(?) 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화질의 망원렌즈라면 모두 용서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좀더 밝고 좋은 망원렌즈는 그만큼 많은 지출을 감수해야 합니다. (엄청난 가격을~~~) 항상 자신에게 말하는 나의 취미 생활 기준에서 생각한다면 '탐론 AF 70-300mm F4~5.6 Di' 면 충분하고도 넘치는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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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가형 망원 렌즈의 단점인 색수차, 화질, 손떨림 방지 기능의 부재 입니다. 여기서 펜탁스 사용자인 저는 손떨림 기능이 지원되기에 좀더 즐거운 망원을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망원렌즈의 가격 또한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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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더 많은 사진을 찍어 봐야 알겠지만 테스트 사진을 이리 저리 찍은 결과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렌즈임은 확실합니다. 혹 ‘시그마’와 ‘탐론’에서 갈등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성능은 고만고만하니 외관을 보고 고르라고 권하겠습니다. 진짜 성능은 고만 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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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시그마 렌즈의 외관 재질에 뻘이 첨가되어 카메라 바디와 그리 어울리지 않아 보이고 약간 뻘쯤 하여 탐론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구형 탐론 렌즈는 시그마 렌즈 보다 성능이나 외관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탐론을 사신다면 꼭 신형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탐론 구형이었다면 주저 없이 시그마 쪽으로 선택하였을 것입니다. 위 사진은 '탐론 AF 70-300mm F4~5.6 Di' 렌즈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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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위 사진은 렌즈 구입시 함께 온 Kenko UV 62mm필터입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 옵니다. 출사가기 좋은 쨍한 날들을 위해 조용히 기다리는 것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