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직스 SUPER 6 in 1 리더기 (Multireader)

캘리브레이션 장비인 ‘스파이더2’를 주문하면서 함께 주문한 멀티 리더기 입니다.
배송 업체가 달라 오늘에서야 도착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메모리 카드를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써 있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작고 단단해 보입니다.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SD 메모리 리더기와 CF 메모리 리더기를 따로따로 사용하니 불편하기도 하고 Micro SD 메모리를 사용 할라치면 SD 케이스에 넣고 사용하여야 하고, 메모리가 다른 경우 해당 메모리 슬롯에 맞는 리더기를 USB 포트에 끼웠다 뺐다 해야 하는 불편함은 생각보다 큽니다. 수시로 사진을 찍어 하드에 저장하는 저에게는 여러모로 귀찮은 일이라 이번에 가격도 저렴하고 평생보증을 한다는 그 유명한 디직스코리아의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배송 후 포장을 풀고 가장먼저 SD 메모리를 끼워보니 초록 불빛이 켜지고 파일 카피를 해보니 기존 리더기 보다 저장 속도가 빠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은 하도 오래된 것이라 그런지 속도 차이가 납니다. (역시 돈을 투자하니 그만큼 생활이 편해지는 군요.) 구입 가격은 10,000원에 배송료 2,500원을 포함해 12,5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일단 성능은 최신 RTS515 칩 셋을 탑재하여 16GB 메모리 카드까지 지원하며 각각의 메모리 카드에 맞는 크기의 슬롯이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Micro SD 카드 슬롯은 위의 사진처럼 리더기 옆면에 있습니다. 휴대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Micro SD 메모리가 요즘에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되기에 꼭 필요한 슬롯이며 멀티 리더기 라면 필수 요소라 생각합니다.

또한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으며 함께 포함된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하며 이동식 드라이브 4개가 바로 잡히는데 단점은 메모리 삽입을 하고 어느 드라이브에 있는지 일일이 눌러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쓰다 보면 어느 이동식 드라이브가 어떤 메모리 슬롯인지 알 수 있겠지만 처음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의 제조사인 디직스코리아는 중소기업의 가장 힘든 부분인 회사 이미지 부분을 ‘평생보증’과 같은 믿을 만한 회사로 인식시키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듯 보입니다. 특히 메모리의 경우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있기에 더욱 이미지 마케팅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메모리 구입 후 메모리 문제가 발생한 적은 거의 없고 초기 불량이 아니면 거의 불량이 없기에 다른 제품보다 ‘평생보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쉬운 건 아니지만 ‘평생보증’이라는 한마디가 소비자에겐 회사 이미지를 얼마나 다르게 평가 할 수 있는지 디직스코리아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성공하는 기업은 다 이유가 있겠죠. 소비자는 좋은 제품 평생 좋은 느낌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되니 더 할 나이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