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Noh Jeong-Hyeon

세상은 힘들고 피곤함으로 가득하지만 가끔씩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처럼 가끔씩 왔다가는 행복감 때문에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니콘포토 사이트에 이번이 세번째로 주간베스트 사진이 올랐습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사진을 한번에 여러장 올리 수 없어 약간 불편하기도 하지만 사진 올리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참 진솔하고 성의 있게 달아 주시기에 사진을 자꾸 올리게됩니다. . . . . . . . 동호회나 모임에서는 운영진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모인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그 모임의 유지와 발전이 결정되는 듯 합니다.

살짝 바람이 부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참 좋았던 그 때....

제목 :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감독 : 바바라 레보비츠 출연 : 애니 레보비츠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이란 다큐영화가 개봉했다는데 어디서 개봉했는지....-.-; (좀 늦게 알게되긴 했다.) 사진에 관심이 많은 나에겐 '애니 레보비츠'는 꼭 만나보고 푼 사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보니 어떻게든 관람하려 했으나 지금은 개봉관이 없는 듯하고 언제쯤 DVD로 출시될지 한없이 기다리는 수밖에 없네요.. 국내 DVD 시장은 오래전에 죽은 시장이기에 이런 다큐 DVD를 빨리 출시할 일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언제나 볼 수 있을지....^^; 이런 다큐는 사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보면 참 재미있을 듯합니다.

카리스호텔에서 있었던 돌잔치 행사 스냅입니다. 예쁜 민조 그리고 사진찍으면 이상하게 나온다고 걱정하시던 민조 어머님

바쁘고 정신없는 날에는... 유난히 조용하고 한가로운 상상을 하게 된다. . . . . . . 최신 카메라 리뷰와 IT 기기로 가득한 지름신이 사는 그런 잡지 한 권들고 조용하고 넓은 창이 있는 푹신한 자리에서 원두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를 부려보고 푼 날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먹으면 늘어지고 앉자 있자니 답답하고... 커피 한잔 하러 간다고 블로그에 포스팅 날렸더니 글 보고 전화한 건지 우연한 일치인지는 몰라도 커피한잔 하기로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과 세상사는 이런저런얘기 하며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잠시나마 스트레스 푸는 데 도움이 되네요. 우린 커피에 얼음이 다 녹을 쫌에 자리에서 일어나 집에 왔습니다. 오랜 시간 대화를 하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얘기하고 들어주는 과정에서 마음도 머리도 가벼워지는 듯 합니다.

밤사이 쾅~ 하는 번개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기도 했지만 지금은 비도 그치고 맑은 햇살이 비추네요. 밤사이 내린 비의 흔적은 온데간데없고 일기예보에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는 비가 온다고 합니다. 맑은 하늘에 비가 오는 그런 날에 커피숍 풍경이 너무 좋을 것 같아 나중에 커피 한잔 하러 나가볼까 합니다. 함께 커피마실 분 커피값들고 분당으로 오세요~~~

오늘도 타인이 정한 선을 넘지는 않았는지요? 내가 그어놓은 선을 누군가 넘어오지는 않았는지요? 서로의 선만 잘 지킨다면 우린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텐데....

사진의 좋은 점은 그날의 기억과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일처럼... link : http://www.bombp.net/zbxe/18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