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사진강좌]소프트박스의 가장 부드러운 빛 페더링(feathering)

JH master 2015. 12. 7. 15:50

스튜디오에 기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사각 소프트박스를 보셨을 겁니다. 스튜디오 임대로 촬영을 하면 이런 사각 소프트박스 2대 정도는 기본으로 있습니다. 그만큼 많이 사용하는 기본 소프트박스 입니다. 소프트박스의 특징은 빛이 부드럽고 고르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부드러운 빛을 원한다면 피사체로부터 소프트박스의 방향을 가장 가장자리에 맞춰 촬영하면 됩니다.
이런 기법은 페더링(feathering) 이라고 하는데 소프트박스가 만들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빛입니다.
기술치고는 아주 간단합니다. 간단하지만 조명을 사용함에 있어 기본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페더링(feathering) 기술을 사용하면 빛이 풍부하고 부드럽게 비추며 피사체를 감싸주어 피사체에 나타나는 그림자 부분도 매우 부드럽게 떨어져 인물사진을 더욱 부드러운 빛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의 조명 위치를 보시면 왼쪽은 일반 메인조명이고 오른 쪽이 페더링 메인 조명입니다.


조명은 광량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조명(빛)의 위치와 각도입니다.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하쟎아요.^^
조명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의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명이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밝아지고 빛이 거칠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피사체에 조명이 가까울수록 밝아지는 건 맞고 거칠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인물 사진 촬영 시 조명을 너무 멀리 두지 마시고 카메라에 들어오지 않는 범위까지 가까이 위치하고 사진촬영을 해보세요.
원하시는 인상적인 인물 사진이 카메라에 담겨 있을 겁니다.


STUDIO JH
Photographe Noh Jeong-Hyeon
http://www.studioj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