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사진강좌]사진을 그리는 또 하나의 빛 외장 플래시

JH master 2015. 12. 4. 22:31

본 강좌는 제 블로그에서만 진행하는 강좌이며 강좌의 사진과 글은 저작물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배포 또는 복제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로 고의성이 없더라도 민형사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본 내용은 카메라 기초강좌가 아니며 외장 플래시를 이용한 사진촬영 강좌입니다.
카메라의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분은 본 강좌보다는 카메라 구매 시 받은 설명서를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설명서 만큼 자신의 카메라에 관한 설명이 잘 나와 있는 책도 없습니다.


제가 니콘 카메라와 장비를 주로 사용하므로 니콘 카메라를 기준으로 강좌를 진행합니다.
다른 카메라도 별반 차이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캐논 및 니콘 외장 플래시는 기능적으로 비슷하기에 참고하여 강좌를 보시기 바랍니다.
따로 제가 사용하는 니콘 카메라 외의 장비에 대한 추가 설명 및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자연이 만든 빛도 좋지만 내가 제어하는 빛으로 전문적인 수준의 사진을 만들고자 한다면 조명을 장만하시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많은 조명 중 가장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한 조명인 외장 플래시를 활용한 사진촬영에 관한 강좌입니다.

물론 카메라에 내장된 플래시도 있습니다. 일명 내장 플래시입니다. 내장 플래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니콘 카메라의 경우 내장 플래시는 외장 플래시를 무선 동조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내장 플래시로 사진을 찍는 다는 건 사진을 망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카메라 회사의 플래그쉽 바디에는 내장 플래시가 없습니다.

외장 플래시는 자신의 카메라 회사에서 나오는 플래시를 구입하셔도되고 호환 플래시를 구입하셔도 무관합니다.
니콘의 경우 외징 플래시가 상당히 잘 나오기에 니콘을 쓰신다면 메인 외장 플래시는 니콘 플래시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 외에 메츠, 닛신등 TTL 을 지원하는 호환 외장 플래시도 있습니다.

이제 외장 플래시를 장만하셨다면 외장 플래시를 카메라 슈에 장착하여 촬영도 가능하지만 스냅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면 가장 먼저 할 것이
플래시를 카메라에서 분리하는 것입니다. 니콘 카메라와 니콘 외장 플래시(SB-800,900,901) 사용 시 카메라의 내장 플래시로 외장 플래시를 무선 동조가 가능합니다. 기타 카메라에서는 플래시 싱크코드를 사시거나 무선 동조기를 구매하여 외장 플래시를 카메라에서 분리하여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Nikon SC-28 Dedicated TTL Coiled Sync Cord

- 니콘 카메라의 경우 무선 커멘더 SU-800 Wireless Speedlight Commander 가 있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호환제품인 Debao SU-800 Manual 도 있습니다. 선택은 스스로!!!
   


SU-800 Wireless Speedlight Commander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조명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빛으로 촬영하시려면 카메라 위에 플래시가 고정되어 있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천장 비운스나 직광 정도입니다. 저도 행사 스냅이나 기사 촬영 시엔 카메라 슈에 외장 플래시를 달고 촬영합니다.


본 강좌는 스냅사진 촬영을 위한 외장 플래시 활용이 아닌 하나의 조명으로써의 활용 강좌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할 것이 카메라에서 외장 플래시를 떼어내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외장 플래시를 이용하여 촬영하면 뭔가 배경과 어색한 사진이 나와 플래시를 터트려 찍은 사진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장 플래시를 이용하여 배경과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으시려면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카메라와 플래시를 떨어뜨려 외장 플래시를 자유롭게 원하는 방향으로 조명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두 번째로는 사진을 찍을 장소의 빛이 충분히 밝은 환경에서 플래시 빛이 녹아들게 하거나 카메라의 적정 셔터 스피드에서 외장 플래시를 사용할 경우 조금 느린 셔터 스피드로 조정하여 촬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문 용어로 dragging shutter 라고 하며 후막 동조와는 다릅니다. 셔터 스피드가 느리다고 해서 사진이 흐릿해지지는 않습니다.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에 포착되기 때문입니다.

피사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빛을 만드시려면 가장 먼저 할 것은 빛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 입니다.
빛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은 수만 가지가 있으며 가장 간단하게 빛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은 천장 바운스를 하거나 옴니바운스를 씌우면 됩니다.
천장 바운스의 경우 가장 쉬운 방법인 건 사실이지만 천장의 강한 색이 있거나 천장이 없는 경우 문제가 되며 외징 플래시용 소프트박스를 사용하거나 반사판 형태의 디퓨저를 사용하여 플래시의 빛을 부드럽게 만들어 스튜디오 조명과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장 플래시 하나만으로 좋은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습니다. 빛을 만들고 다듬는 디퓨저, 옴니, 스텐드 등이 필요합니다.

일반 자연광으로 촬영 시 적정 노출로 조정하여 촬영하는 것보다 플래시를 사용하면 셔터스피드와 빛을 조정하여 자신만의 사진을 만들 수 있기에 사진의 재미가 배가 됩니다. 물론 무조건 외장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이 전문가처럼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내가 빛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은 피사체의 느낌을  빛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합니다.

- 다음 플래시 강좌에서는 외장 플래시를 카메라에서 분리하기 위한 장비와 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장비에 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결론

1.카메라의 내장 플래시로 사진을 찍으려 하지 맙시다.
2.외장 플래시는 카메라에서 분리하여 자유롭게 원하는 위치에서 사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3.외장 플래시를 이용한 촬영시 빛은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 방법을 찾으세요.
   천장 비운스도 좋고 흰색 커튼이 있다면 커텐이 있다면 커텐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소형 플래시용 소프트박스나 엄브렐라(우산)를 활용해 봅시다. 빛을 부드럽게 만들고 위치를 자유롭게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