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사진(Stock)

마이크로 스톡 에이전시 사진 판매금액 요청기준 및 W-8BEN

JH master 2017. 1. 20. 15:15


국내를 제외한 해외 기준으로 스톡 사진 판매 금액을 받는 방법입니다.
(국내의 경우 게티이미지코리아를 보면 사진판매 금액이 크기 때문에 한 장이라도 팔리면 익월 자동입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스톡 에이전시마다 일정 판매 금액이 모여야만 입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업체가 아니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국내 본인 은행 계좌로 받겠지만, 스톡 에이전시에서 바로 보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따라서 먼저 PayPal과 Skrill 에 계정을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거의 이 두 업체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송금받은 후 환전하여 본인의 통장으로 받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셔터스톡의 경우 PayPal을 포토리아는 Skrill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해외 마이크로 스톡 에이전시는 사진 판매금액이 에이전시 기준 모이면 송금받는 방식이며 그 전에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 세금 부분 입니다. 만약 이 부분을 무시하시면 미국 정부 규정에 따라 수익의 30%가 자동으로 차감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제 협약이 되어 있어 W-8BEN 양식 작성만으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명한 마이크로 스톡 사이트인 경우 인터넷상에서 자동으로 질문과 답 형식으로 쉽게 W-8BEN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 양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원문도 링크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성 방법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W-8BEN 양식 : https://www.irs.gov/pub/irs-pdf/fw8ben.pdf


보통의 경우 $30 또는 $50, $100 기준으로 입금 요청이 가능합니다. 즉 한 장이 팔린다고 바로 입금 요청이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셔터스톡의 경우 $30 기준이며 포토리아는 $50 (50크레딧) 입니다. 포토리아는 크레딧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뿐 현금과 같습니다.

마이크로 스톡 에이전시에서 정한 최소 입금요청 금액을 초과해야 하기에 마이크로 스톡의 경우 한 달에 몇십장을 팔아서는 언제 수익을 요청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즉 한 달에 100장 이상은 팔아야 다달이 입금 요청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이크로 스톡 시장에서는 사진이 매일매일 팔리지만, 금액이 매크로 스톡보다 매우 작으므로 한두 장 팔아서는 답이 없습니다. 물론 높은 금액으로 한두 장을 팔면 가장 좋겠지만, 마이크로 스톡의 장점이 작은 크기의 사진이 꾸준하게 많이 팔려주는 것이다 보니 어떤 사진이건 많이 판매되어야 합니다. 마이크로 스톡으로 유명한 Yuri arcurs 작가는 90초에 1장씩 팔린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스톡이라고 해서 항상 최저가로 판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계산은 항상 최저가로 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비싸게 팔리면 더 좋겠죠.

일반적으로 3~4개의 에이전시에 일정 사진을 올려두시면 매월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잘만 팔리면 매월 입금 요청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꾸준하게 팔릴 만한 사진을 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사진이 많다고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에이전시에서 승인이 나고 등록이 된 사진이 잘 팔릴 거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승인과 팔리는 것은 다릅니다. 단지 에이전시에 사진이 등록된 것이지 잘 팔리는 사진이라 등록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에도 수천 수백 장이 올라오는 마이크로 스톡 시장입니다. 내 사진은 수많은 사진 중 한 장일 뿐입니다. 저도 초기에 여러 컨셉의 사진을 올려보며 마이크로 스톡 시장에서 꾸준하게 잘 팔리는 사진이 어떤 것인지 하나둘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재미있는 건 한번 잘 팔리는 사진은 계속 적으로 판매가 됩니다. 즉 잘 팔리는 사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안 팔리는 사진은 정말 안 팔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 팔리는 100장의 사진보다 잘 팔리는 10장의 사진이 훨씬 수익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보다는 외국이 저작권의 인식이 잘 되어 있기에 필요한 사진은 구매를 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의 경우 중소업체의 경우 사진을 산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블로그를 운영해 보면 업체에서 사진 마음에 드는 데 사용 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참 많이 오는데 이런 경우 100% 사겠다는 말이 아니라 공짜로 사용할 수 없느냐는 말입니다. 상업적이든 비상업적이든 사진은 구매를 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이크로 스톡 시작부터 W-8BEN 양식이나 세금 부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수익이 나야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기에 일단 잘 팔리는 사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열심히 올리시기 바랍니다. 스톡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직구 할때도 PayPal 과 Skrill 계정은 필요하니 하나씩은 만들어 두세요.


밤사이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눈 오는 날엔 어떤 스톡 사진을 찍어야 할까요? 자 카메라 들고 나가보세요!

P.S - 제가 쓰는 마이크로 스톡 관련 글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