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Noh Jeong-Hyeon

- Nikon D700 + Voigtlander APO-LANTHAR 90mm F3.5 SLII Close Focus -

파란 바다엔 고래가 산다. 아니 살았으면 좋겠다. - Nikon D700 + Voigtlander APO-LANTHAR 90mm F3.5 SLII Close Focus -

"Voigtlander Super Wide-Heliar 15mm F4.5 ASP SL" 로 지인(바람노래)이 찍어준 사진이 오늘 메일로 왔습니다. 원본 파일을 보내주어 살찍 보정하여 올립니다. P.S - 엄청 추웠던 날... 장갑이 없어 더 추웠던 날...ㅠ.ㅠ

창현(바람노래)이가 보내 준 필름 스캔 사진입니다. 디지털의 쨍함과는 또 다른 필름만의 아련함이 가득한 사진들... 여러 사진이 왔지만 제가 나온 사진과 사진을 보내 준 창현이가 나온 사진만 올립니다. (필름은 "Lomo Red Scale 100" 인데 흑백사진의 느낌이 더 좋아서 흑백사진으로 올립니다.)

오늘 종로에서 지인과... Voigtlander COLOR SKOPAR 20mm F3.5 SLII ASPHERICAL (Nikon)

이젠 손때 묻은 오랜 친구같은 렌즈 촬영나갈때 카메라 가방 한 켠에 꼭 자리잡고 있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냥 있으면 든든한 친구 같은 그런 렌즈...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주변은 시간 속 흐름에 끝없이 변하지만 내게 보여주는 공간은 언제나 한결 같다. 내가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한.... . . . . . . . 이제 내려야 할 시간입니다. 늦은 저녁 전철에서...

사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스스로 약속한 것 중 하나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최소한 한 장의 사진은 올리자였는데 요즘 살짝 소홀해진 기분이라 다시 마음을 잡아봅니다. 벌린 일도 있고 계속 촬영도 있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잘 모르고 사는 것 같습니다. 벌써 1월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찍는다? 아니 담는다. 피사체와 교감하고 마음으로 다가가서 담아야만 피사체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셔터만 누르는 것은 내가 아닌 카메라가 찍어 주는 기록일 뿐...

겨울 바다는 너무나 추워서 촬영하기 힘들었던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좋은 추억만 생각납니다.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은 추억이 되고 추억은 언제나 아련한가 봅니다. . . . . . . . . . 때론 힘에 겹고 슬픔에 눈물 흘리고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기도 하고 때론 사랑에 미쳐 과분한 욕심에 지쳐 거참 되는일 하나도 내 겐 없지만 한걸음 물러서 세상을 바라봐 좋은일도 많고 친구도 있잖아... - 컬투 "세상 참 맛있다" 노래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