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y 1124

처가집 가족 모임 그리고 제시카키친

장인어른 생신이 있어 처갓집 식구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서초동에 있는 제시카키친 센트럴시티점에 모였는데 이 곳은 국내 최초 이탈리안 홈메이드 뷔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곳입니다. 이 날은 손님이 많아서 손바닥만한 스테이크 먹기도 쉽지 않은 날이었지만 위 사진 왼쪽에 있는 조카 녀석이 열심히 날라서 그래도 좀 먹었습니다. 쉽게 원하는 메뉴를 먹으시려면 필히 1층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2층은 1층 보다 조금 더 아늑하지만 음식 조달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음료수는 2층에도 마련되어 다행 이지만... 아이들이 어리거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 분들은 1층에 자리 잡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꼭 밥을 먹어야 하거나 서양식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에게는 심각하게 생각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라며 너무..

늘 나이 먹는 것에 맞서 싸우면, 언제나 불행해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생일에 관해 무덤덤해 집니다. 생일이라 행복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더 부담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이를 먹으면 좋아할 나이가 아니어서 그런가... 위 사진은 마루 한쪽 벽에 만들어 둔 사진 벽 입니다. 벽에 코르크 판을 붙이고 투명 유신지에 사진을 넣어 붙여 만든 사진 벽입니다. 언제든지 원하는 사진을 교체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답니다. . . . . . . 늙어가는게 두렵다는건 지금 내가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 이다. “늘 나이 먹는 것에 맞서 싸우면, 언제나 불행해. 어쨌거나 결국 나이는 먹고 마는 것이니까.” 미치 앨봄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

클립

제 작업 공간에 있는 자석보드의 자석클립 입니다. 요즘 사소한 물건을 책상위에 올려 놓고 찍는 재미가 솔~ 솔~ 합니다. 실내에서 자연광으로 찍고 있기에 광량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손각대는 힘들고 삼각대를 이용하여 찍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삼각대와 스트로보가 밝은 단렌즈 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혼자 놀기에 정말 좋은 장난감 입니다.

커피 한잔

커피 한잔 마시고 일할까? 커피 마시면서 일할까? * Fool's garden - Lemon tree * I'm sitting here in a boring room 난 여기 지루한 방에 앉아있어 It's just another rainy sunday afternoon 일요일 오후에 또 비가 오네 I'm wasting my time I got nothing to do 아무 할 일도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어 I'm hanging around I'm waiting for you 그냥 서성거리면서 너를 기다리지만 but nothing ever happens-and I wonder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걸까 I'm driving around in my car 차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어 I'm drivi..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창가사이로 촉촉한 얼굴을 내비치는 햇살같이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 이른 아침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모카 향기 가득한 커피 잔에 살포시 녹아가는 설탕같이 부드러운 미소로 하루시작을 풍요롭게 해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분히 흩어지는 벗꽃들 사이로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스쳐가는 봄바람같이 마음 가득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마른 포도밭에 떨어지는 봄비 같은 간절함으로 내 기도 속에 떨구어지는 눈물 속에 숨겨진 사랑이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삶 속에서 영원히 사랑으로 남을.. 어제와 오늘.. 아니 내가 알 수 없는 내일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