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00d 184

잠깐 놀다간 꼬마 손님 현수!

오늘 현수 엄마가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오는 동안 잠시 저희 집에 놀러 왔답니다. 현수는 아주 명랑하고 용감합니다. 다른 아이들 처럼 문 앞에서 주저 하지도 않고 쑥 들어옵니다. 저희 집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탐색도 하고 소파에서 뛰기도 하고... 가끔은 멋진 자세로 TV 도 봅니다. 현수가 자동차를 좋아한다기에 Car 라는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틀어 두었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 하트를 만드나 했더니 망원경 인가 봅니다. 놀다 중간 중간 창 밖으로 엄마 차가 왔는지 살피기도 합니다. 조금만 함께 놀아줘도 이렇게 밝은 표정으로 답을 하니 얼마나 귀여운지~~ 엄마가 금방 오셔서 사진도 몇 장 못 찍고 집으로 갔답니다. 현수는 아직 24개월 된 아가랍니다. 다른 아이보다 덩치만 크지 하는 짓은 어린..

Metz 48 AF-1 Digital 도착했습니다.

48 과 58에서 한동안 고민하다 48로 결정했습니다. 48도 저에겐 상당히 과분한 플래시라 생각하기에 과감하게 무이자 할부라는 도우미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위 사진 보면 처음 잘 못 주문하여 소니 용이 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신XXX몰에서 정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그저 가격만 보고 결제하다가 펜탁스용이 아닌 소니용으로 잘못 결제하여 다시 반송 및 취소 처리하고 다시 결제하여 오늘에서야 펜탁스용으로 받았습니다. (처음 제품 왔을 때 순간 당황했다는...) 배송은 상당히 빠릅니다. 결제하고 2일정도면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은 딱 플래시 모양입니다. 단단한 외모에 적당히 또는 상당히(?) 통통합니다. 뒷면에 모드 설정 버튼도 가지런하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

일상(日常) 2008.03.20

항상 함께 하는 아내가 있기에 사진 속 내가 있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찍는 것은 여러 취미 활동 중 가장 많은 것을 남길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 좋은(잘 찍어 준다면~~) 취미 생활이라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정작 내 사진이 없다는 것! 하지만 항상 함께 하는 아내가 있다면 얘기는 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솔로는 빨리 장가가세요~~~) 아내와 함께 다니면 간혹 제 사진도 이렇게 남길 수 있고 함께 사진을 찍는 행위도 재미있고 결과 물을 보며 아내와 커피 한잔하는 여유도 즐겁고... 아내는 사진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기에 DSLR 보다는 하이엔드 카메라가 작고 편하다고 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없는 아내나 애인에게 무리하게 어렵고 복잡한 카메라로 가르치려 하기보단 원하는 장면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요령과 쉬운 카메라 부 터..

늘 나이 먹는 것에 맞서 싸우면, 언제나 불행해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생일에 관해 무덤덤해 집니다. 생일이라 행복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더 부담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이를 먹으면 좋아할 나이가 아니어서 그런가... 위 사진은 마루 한쪽 벽에 만들어 둔 사진 벽 입니다. 벽에 코르크 판을 붙이고 투명 유신지에 사진을 넣어 붙여 만든 사진 벽입니다. 언제든지 원하는 사진을 교체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답니다. . . . . . . 늙어가는게 두렵다는건 지금 내가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 이다. “늘 나이 먹는 것에 맞서 싸우면, 언제나 불행해. 어쨌거나 결국 나이는 먹고 마는 것이니까.” 미치 앨봄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