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

여왕 마고(1994, La Reine Margot)...그리고 이자벨 아자니(Isabelle Adjani)

오늘 문득 DVD장을 보다 손이 가는 DVD가 있었습니다. '여왕 마고(La Reine Margot)' 표지에 나온 여인은 '이자벨 아자니' 더군요. 너무도 아름다운 여인이 나오는 영화지만 영화는 아름답기 보단 잔인하다고 해야 할 겁니다. 영화는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잔인한 부분도 많고 야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자벨 아자니'의 미모는 영화의 내용을 가려버릴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여왕 마고'에서는 아름다우면서도 요부적인 여인으로 나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끌리지 않을까? 낮과 밤이 다른 그런 여인이라면 더욱... 남성이신가요? 아직 '여왕 마고'를 못보셨다면 당신은 아름다운 여인을 못 보신 겁니다. (DVD는 무사제로 출시 되어있답니다.)

Movie 2006.03.17

Lord of War (로드 오브 워).... 누구나 무기상이 될 수 있나?

이 영화는 실제 인물의 실제 이야기라고합니다. 일단 감독은 '앤드류 니콜(Andrew Niccol)' 이 감독의 영화는 이번 영화 말고는 '가타카'라는 영화를 본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가타카'는 지금도 재미있게 본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나 배우나 모든 면에서...^.^; 못 보신 분은 꼭 보세요! 주연배우는 '니콜라스 케이지','에단 호크' 모두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자신만의 개성이 있죠! 특히 싫어하는 배우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연기 잘하고 나이가 들러가면서 더욱 멋스러운 배우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세월은 막을 수 없기에.... 저는 '알 파치노','로버트 드 니로' 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자 이 영화는 무기 거래상의 이야기입니다. 무기를 팔고 산다고 해서 액션 영화라고 생..

Movie 2006.02.24

사랑의 감정은 기억이 아닌 느낌...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이 영화는 기억을 지우고 나서도 그를 다시 만나면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랑의 감정은 지울 수 없는 것임을 말하려는 것 같습니다. 가슴 아픈 사랑의 기억... 지우시겠습니까? 기억을 지우면 지울 수록 더욱 그리워 질 겁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두 사람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화나고, 싸우고, 의심하고, 지겹고... 이런 것들이 또다시 반복될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OK" 라고... 말합니다. (영화를 보세요!...^.^;) 그렇게 다시 시작되는 겁니다. 사랑이란...

Movie 2006.02.17

신데렐라맨 - 권투영화? 그 이상의 이야기

스포츠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잠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임을 알았고 가족 그리고 사랑에 대한 영화임을 알았다. '러셀 크로우' 와 '르네 젤위거'의 연기는 영화를 더욱 감동적인 영화로 만들어 줍니다. 영화 중에 나오는 첫째 아들과의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니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하며 그것이 가족이라는 것을... 남자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버리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구걸하는 러셀 크로우의 모습은 짧은 장면이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자꾸 생각이 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을 따라 끝까지 보고 나면 참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과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지켜야 할 것과 해야만 하는 것들을... 아! 르네 젤위거의 아내로서의 모습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평범..

Movie 2005.11.26

첩혈속집(원제:랄수신탐)

오랜만에 본 홍콩영화.... 이젠 홍콩 느와르는 영화가 아닌 추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첩혈속집(원제:랄수신탐) 오우삼 감독의 홍콩에서의 마지막 작품이라 하더군요. 우리나라 개봉 당시 제목이 '첩혈속집'이지만 '첩혈'시리스와는 아무 상관없는 영화입니다. 속편으로 본다면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겠더군요. 처음 식당에서의 총격 신과 보트 선착장등... 구르고 쏘고 피하고... 멋집니다. 오우삼 감독은 홍콩에서 찍은 영화가 더 나은 듯 합니다. 국내에 출시된 DVD는 무삭제판이라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죽은 것으로 나오는 양조위가 살아 있다는... 비디오 가게에서 B자 비디오로 가슴 설레며 보던 홍콩 영화들... 어린 남자 아이에게 남자란 이런거야! 하며 남자를 가르쳐 주던 영화... 친구와 함께 보고 우..

Movie 2005.07.22

스트라토스피어 걸 Stratosphere Girl

스트라토스피어걸(Stratosphere Girl)란? "성층권 [stratosphere, 成層圈] : 지구대기에서의 대류권(對流圈) 위에서 중간권의 아래까지의 기권(氣圈)." 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18살의 금발의 소녀 '안젤라'는 묘한 매력의 아가씨로 나옵니다. 또한 영화 중간 중간 계속 나오는 만화(?), 스케치(?)...등 볼만합니다. 줄거리는 졸업파티 중인 나이트 클럽의 일본인 DJ '야마모토'만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안젤라'는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된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내용은 스릴러지만 상당히 차분하고 영상은 깔끔하고 감각적 입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스릴러니까... 마지막 반전도... 영화를 다 보고나서 무슨 만화 한편을 본 듯한 기분이랄까... 아주 ..

Movie 2005.05.14

지구를 지켜라! Save the Green Planet! (2003)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중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개봉당시 코메디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바람에 코메디 영화로 홍보가 되어 흥행을 못한 듯 합니다. '지구를 지켜라'는 코메디 영화라기 보다는 복합 장르 영화라고 봐야 하듯 합니다. 신 하균(병구), 백 윤식(강 사장) 그리고 순이 역의 황 정민...연기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오래전에 보았지만 지금도 생생한 기억에 몇자 적어 봅니다. 영화 보는 동안 힘든 삶을 살아온 병구의 삶에 마음이 아련해 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무척이나... 끝나고 나오는 엔딩에 병구의 어릴적 행복했던 시절이 나옵니다. 마음이 찡~~~ 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긴 여운이 남았답니다. 그리고 'Over the Rainbow' 노래가 빠르..

Movie 2005.04.19

워터보이즈(Waterboys)

곳 여름이 온다... 다들 몸관리는 잘하고 있는지요. 요즘 몸짱이 하도 많아서... 어디 가려면 몸관리를 해야 되지 않을까? 예전에 본 참으로 건전한 영화한편이 생각납니다. 잔잔한 웃음을 주는 영화랍니다. 구제불능 5총사가 고3 마지막 여름방학을 학교 축제에 선보일 수중발레를 배우느라 열심히 노력하다 결국엔 멋진(?) 남자 수중발레를 하게된다는 얘기죠~ 약간은 뻔한 내용이라면 뻔한 내용이지만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고 마지막엔 시원하고 멋진 엔딩도 있답니다. 실제 얘기를 바탕으로 했다는군요. 영화에 나오는 고3 주인공과 친구들은 참으로 순진하고 착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우리나라 고3은...) 학창시절 하나 이상의 멋진 추억을 만든다는 것...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껴 본다는 것... 좋은 친구를 만든다는..

Movie 2005.04.14

'엘리샤 커스버트'의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Girl Next Door, The)'

오랜만에 아무생각 없는 영화한편 보고자 대여점에 갔다가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Girl Next Door, The)" DVD를 빌려 영화와 서플까지 아무 생각 없이 보았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보기엔 딱... 늘씬한 미녀들과 함께 잠시 미팅한 느낌이랄까...^.^;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엘리샤 커스버트'의 묘한 매력에..... 간간이 보는 TV 시리즈인 '24시'에서 '잭 바우어'의 딸 역할로 나옵니다.. 아버지를 좀 힘들게 하는 딸로 나옵니다. 하지만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Girl Next Door, The)"를 본 후에는 무슨 짓을 해도 용서가 될 듯 합니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배우라는데 전형적인 미모가 아닌 좀 다른 매력이 더 있는 배우가 아닐지...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주의! 가족..

Movie 2005.03.05

Band of Brothers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HBO 에서 제작한 TV 시리즈라고 말해야 정확하겠지만 어느 영화보다 더 잘 만든 영화랍니다. 저는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이 DVD를 구입하여 보았기에 TV 시리즈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영화려니 생각 했습니다. 이 영화는 생존해있는 이지 중대 대원들과의 인터뷰 및 대원들이 작성한 일기장, 편지 등 실제 자료들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전쟁의 잔혹함이나 전시 상황이 리얼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DVD 중 가장 많이 본 DVD 타이틀 이고, 총10개의 에피소드로 되어있어 그때 그때 보고 싶은 부분만을 골라 보기도 합니다.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전쟁을 액션으로 그리기 보다는 삶의 진지함으로 그려진 영화..

Movie 200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