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남들 다하는 사탕사서 주는 일반적인 형식은 뭔가 식상하고... 밀린 일도 많아서 저녁이 되어서야 간 곳은 분당 서현역에 있는 교보문고입니다. 분당에 있는 교보문고의 장점은 원하는 만큼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주 아내와 책보러 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커피 한잔 하면서 천천히 책을 볼 수 있어 더 좋아하는 곳 입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래도 많은 책 속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 사이에 존제하며 함께 책을 보는 느낌도 참 좋습니다. 구입예정인 책을 수연이가 먼저읽어 보고 있는데 읽다 눈이 마주치면 저렇게 빼꼼히 처다봅니다. (이쁜 짓~) 심심하면 한번씩 사진 놀이도 하면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저에겐 카메라, 커피, 책... 시간을..